우유에 소금을 넣으면 생기는 놀라운 효과
이런 효과가 있었다니...
우유의 신선도와 고소함을 올리는 소금
ⓒ게티이미지뱅크(우유)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우유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식품이다.
빵이나 간식 등과 곁들여 먹기도 좋지만, 씨리얼이나 오트밀 등 한끼 식사를 가볍게 해결하기에도 좋아 집에 항상 구비해두는 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유는 다른 식품들에 비해 유통기한이 길지 않아 빨리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따르기도 한다.
오늘은 우유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꿀팁에 대해 알아보자
우유에 소금을 넣어보자
ⓒ게티이미지뱅크(우유)
개봉하지 않은 우유는 명시된 유통기한보다 조금 더 보관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길지 않아 상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미 개봉한 우유에 소금을 약간 섞어 보관하게 되면, 신선도는 물론이고 고소함까지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우유에 소금을 넣는 기준은 우유의 용량의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우유 1L 기준으로 했을 때 소금 1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우유팬에 소금을 직접 넣고 잘 저어서 소금을 녹여주면 되며, 만약 긴 스푼이 따로 없다면 우유를 약간 덜어내고 소금을 넣어 흔들어 준 다음 우유를 다시 팩에 부어 보관해도 좋다.
소금을 넣으면 왜 신선도가 올라갈까?
ⓒ게티이미지뱅크(소금)
그렇다면, 우유에 소금을 넣으면 신선도가 올라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소금이 우유에 있는 세균의 성장 및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개봉 전에는 공기에 닿아있지 않아 세균 증식 속도가 늦는 반면, 개봉 후에는 이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소금이 우유의 염도를 높여 이를 억제하게 되는 원리다.
실제로 실험한 결과, 유통기한기 같은 조건의 소금을 넣지 않은 우유와 소금을 넣은 우유를 상온에 하루 방치한 뒤 확인해보니 소금을 넣은 우유만 신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냉장고와 외부의 온도차가 큰 여름철에는 우유에 소금을 넣어 조금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꿀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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