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3구간 이내 대학생 자취생이라면 지금 꼭 챙기세요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주거안정장학금’. 특히 자취나 기숙사 생활을 시작한 신입생 자녀가 있다면 더욱 관심이 가는 장학 제도인데요
저 역시 작년에 둘째 아이가 지방대학에 진학하며 이 장학금을 처음 알게 됐고, 막상 신청하고 보니 한 달 월세에 해당하는 금액이 생활비로 계좌에 들어와서 정말 든든했던 기억이 있어요
오늘은 2025년 기준 주거안정장학금의 신청기간, 신청방법, 지원조건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특히 놓치기 쉬운 신청 시기와 서류 조건까지 콕 집어 알려드리니, 자녀가 해당된다면 이번 학기엔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주거안정장학금은 국가장학금 1 유형 신청 기간에 함께 접수돼요
1차: 2024년 11월 ~ 12월 중순
2차: 2025년 2월 초~중순
기간이 짧고 매 학기마다 따로 신청해야 하므로, 알림 등록을 해두거나 자녀와 미리 상의해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거안정장학금 신청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주거안정장학금 신청 ▼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하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한국장학재단 로그인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국가장학금 1 유형 신청 클릭
‘생활비 지원’ 항목 체크 후 주거안정장학금 선택
해당 서류 제출 및 신청 완료
신청 후에는 장학금 신청현황 메뉴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지급 여부는 문자로도 안내됩니다
지원 대상은 명확해요
✔ 소득구간 1~3구간 이내
✔ 실제로 부모와 별거하며 자취 또는 기숙사 생활 중
✔ 직전 학기 성적 70점 이상
✔ 정규학기 재학생 (휴학생 제외)
소득기준은 신청 후 한국장학재단에서 자동 산정되며, 부모님과 가구원 전체의 소득 정보 동의 절차가 반드시 필요해요
더 자세한 신청 조건은 아래 예시 링크에서도 확인해 보세요
주거안정장학금 신청 (충북대 예시) ▼
기본적으로는 아래 서류가 필요할 수 있어요
주민등록등본 (부모와 주소 분리 확인용)
임대차계약서 (자취생)
기숙사 거주 확인서 (기숙사생)
주소 분리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예요. 자취 중인데도 주민등록상 부모님과 주소지가 같으면 ‘자취 확인 불가’로 탈락될 수 있어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후 등본을 새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결과 발표: 신청 후 약 1~2개월 이내
지급일: 보통 3~4월 중순, 등록금 납부 후 생활비 형태로 지급
학교 등록금과는 별개로 지급되는 현금성 장학금이라, 실질적인 주거비 지원으로 느껴질 거예요
둘째 아이가 타지에서 자취를 시작하며 한 달 월세만 45만 원이 넘었어요. 우연히 국가장학금 신청 중에 체크했던 주거안정장학금이 실제로 50만 원 가까이 생활비로 입금되면서 ‘이걸 몰랐으면 어쩔 뻔했나’ 싶었죠
✔ 신청은 어렵지 않았고
✔ 문자로 결과까지 알려주니 안심됐어요
다만, 매 학기마다 꼭 다시 신청해야 하니 이 점은 기억해두셔야 해요
Q. 자취 중인데 주소가 부모님과 같아요. 신청 불가인가요?
→ 주소 분리 필수입니다.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가 분리되어 있어야 인정돼요
Q. 기숙사생도 가능한가요?
→ 물론 가능합니다. 기숙사 입실 확인서 또는 납부 내역이 필요해요
Q. 서류 대상자는 아닌데 보류 상태예요.
→ 가구원 동의 누락이나 전산오류 가능성 있습니다.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고객센터(1599-2000)로 문의해 보세요
Q. 등록금은 따로 내야 하나요?
→ 네. 주거안정장학금은 등록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생활비 성격의 장학금입니다
주거안정장학금은 형식적인 ‘장학금’이 아닌, 실제로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제도입니다
자녀가 소득 3구간 이내이며 자취 중이라면, 꼭 신청해 보세요. 매 학기 주거비 걱정을 덜 수 있고, 신청도 생각보다 간단하니까요
신청기간은 매 학기 단 한 번 뿐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이 글이 장학금 신청을 준비하시는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