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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계산 모르면 대출 문턱 못 넘습니다

2025년 달라진 대출 규제와 통과 전략 정리

“대출이 거절됐어요. 소득은 충분한데, 왜 안 된 걸까요?”


많은 분들이 대출 심사에서 이 같은 벽을 경험합니다.

바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라는 숫자 때문입니다.


2025년부터 본격 강화된 DSR 규제는, 단순한 소득 기준이 아닌 ‘상환 능력’ 중심으로 대출 가능 여부를 가립니다.


즉, 내가 얼마나 벌고, 얼마나 갚아야 하는가를 수치로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소득이 아무리 많아도 DSR이 높다면 대출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출을 앞둔 분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DSR 계산법과 실제 적용 전략을 실전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DSR이란? 대출심사의 핵심 숫자


DSR(Debt Service Ratio)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로,

연소득 대비 연간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입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DSR = (연간 대출 원리금 상환액 ÷ 연소득) × 100


예를 들어, 연소득 5,000만 원인 사람이 연간 1,500만 원의 대출 원리금을 갚는다면, DSR은 30%가 됩니다.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이 수치를 기준으로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 DSR이 40%를 넘으면 대출이 거절되거나 승인금액이 줄어들 수 있으니, 이 기준을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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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DSR 계산 해보기▲



2025년 달라진 DSR 규제 핵심 정리


2025년부터는 DSR 기준이 더욱 정교하게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40% 일괄 기준이 아니라, 소득 수준별로 차등 적용되고, 금융사별 내부 기준도 강화되었습니다.


연소득 6천만 원 이하 → DSR 최대 40% 엄격 적용

연소득 1억 원 이상 →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50%까지 가능

프리랜서·사업자 → 소득 인정 방식이 금융사마다 상이


즉, 같은 조건이라도 대출 결과가 다른 이유는 소득산정 방식과 금융사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대출이 DSR에 포함될까?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DSR 계산에는 생각보다 많은 대출이 포함됩니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및 리스

카드론, 현금서비스

학자금대출

보험계약대출, 사채 등 기타 금융부채


특히 카드론이나 리볼빙, 자동차 할부는 무심코 유지한 채 대출을 신청했다가, DSR이 초과되어 거절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 어떤 항목이 DSR에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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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례로 이해하는 DSR 계산


사례 1: 직장인 A씨

연소득: 5,000만 원

대출: 주담대 연 1,000만 원, 신용대출 연 600만 원 → 총 1,600만 원

→ DSR = (1,600 ÷ 5,000) × 100 = 32%


사례 2: 프리랜서 B씨

연소득: 3,000만 원 (신고 기준), 임대소득 700만 원 포함 → 총 3,700만 원

대출: 카드론 연 400만 원, 자동차 할부 연 500만 원 → 총 900만 원

→ DSR = (900 ÷ 3,700) × 100 ≒ 24%


B씨처럼 정확한 소득 신고로 DSR을 낮추는 전략은 프리랜서와 자영업자에게 매우 유효합니다.




DSR 낮추는 방법 ① 기존 대출 정리


대출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기존 대출의 종류와 상환 방식입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 가능하면 일시상환

자동차 할부 → 매각 또는 조기상환

단기 신용대출 → 통합정리 또는 일부상환


✔ 이렇게 정리된 대출이 줄어들수록, DSR 수치도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DSR 낮추는 방법 ② 소득 인정 항목 확대


DSR 계산은 ‘인정되는 소득’이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단, 인정되기 위한 기준은 세무신고 기반의 공식 자료입니다.


사업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

주택 임대소득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공적연금 수령액, 이자·배당소득


※ 특히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소득 증빙을 늘리는 방법은 프리랜서와 자영업자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

소득 인정 항목 늘리는 법▲




특례대출로 DSR 규제 넘는 전략


만약 일반 대출에서 거절됐다면, DSR 규제 완화 대출상품을 고려해보세요.


✔ 청년 전세자금대출 – DSR 기준 일부 완화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 DSR 40% 초과도 가능

✔ 정부지원 창업대출 – DSR 적용 제외, 사업계획 중심 심사


단, 이들 상품도 조건과 서류 요건이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DSR 체크리스트 – 대출 전 필수 점검


내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 정리했나요?

연소득은 정확하게 신고되어 있나요?

카드론, 자동차 할부 정리 계획이 있나요?

종합소득세 신고로 소득을 증빙하고 있나요?

특례상품으로 전환 가능한지 검토해봤나요?


✔ 이 중 3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대출 승인 가능성은 충분히 높습니다.





결론: 지금 내 DSR부터 점검해야 할 때


2025년 대출 규제는 DSR 기준이 ‘가장 강력한 심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조건의 대출도, 이 숫자가 초과되면 거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부터라도


기존 대출을 정리하고

공식 소득을 증빙하며

DSR 완화상품을 준비한다면


대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습니다.


※ 실전 대출 준비 전략과 절세 방법이 궁금하다면

소상공인 절세 전략 확인하기▲



DSR은 숫자가 아니라, 전략입니다.

계산하고, 준비하면 누구나 통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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