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by 시숨

천국이 먼데 있지 않아

어찌할 수 없는 죄인이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다는

다만 그것만으로도

천국의 문 앞에 서있었지


지옥이 먼데 있지 않아

스스로를 바라보고 있으면

똘똘뭉친 어떤

고집과 편견이

주위를 위 아래를 쪼개가며

지옥으로 만드는 중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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