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4] Daily
인턴시절부터 나의 뉴스레터 작성 업무를 함께 도와준 프로덕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스티비'다. 스티비는 디자인의 디 아니, 디귿도 모르는 나를 위해 멋진 레이아웃, 활용 방법을 설명해주었다. 이 뿐만 아니라 스타터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500명이나되는 구독자에게도 뉴스레터 발송을 지원한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애정하는 스티비의 활용도 높은 기능과 스티비가 가진 센스를 부각하지 못하는 카피가 나를 속상하게 했다,, 그래서 오늘은, 스티비의 기능을 (콩알만큼이라도) 강조한 카피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스티비는 모바일 맞춤형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A)의 형태로 디자인 감각이 없는 사람도 최소한의 디자인을 통해 가독성 있으면서도 기업의 BI를 잘 살린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도록 한다. 더 나아가 콘텐츠 제작, 구독자 관리, 발송 자동화, 통계 분석 등을 통해 마케팅 자동화를 제공한다. 모바일을 통해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사용자 경험에 맞춰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이를 통해 런칭한지 1년만에 누적 가입 5,000명, 누적 발송량 1억건을 달성했다.
: CTA- 설명- 보충-CTA3- CTA4- CTA5
1단계 (CTA: 회원가입)
메인카피: 깔끔한 뉴스레터를 쉽고 빠르게 만들고 싶을 때
서브카피: 한눈에 들어오는 레이아웃부터 A/B테스트와 자동 이메일 설정까지 스티비로 구독자가 좋아하는 뉴스레터를 만들어보세요.
CTA카피: 지금 시작하기
: 최상단에 스티비를 사용하는 상황을 담은 메인카피와 주요 기능을 한 문장으로 담은 서브 카피를 통해 서비스의 기능과 활용 방안을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또한 랜딩페이지에 유입되자마자 CTA를 클릭할 수 있도록 빨간 색상의 CTA 버튼을 삽입했다.
2단계(기능 설명)
메인카피: 끌어다 놓기만 하면 끝, 나만의 구독자를 모으는 즐거움, 복잡한 자동화도 어렵지 않게
서브카피:
마치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것처럼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요. 복잡한 코드는 잊으세요.내 뉴스레터만을 위한 페이지를 직접 만들고 꾸미고 알리고, 간편하게 구독자를 모을 수 있어요.
구독자의 행동이나 반응에 따라 자동으로 발송되는 이메일을 클릭 몇 번으로 만들어보세요.
CTA카피: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가요?
: 스티비로 대표적인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했다.
3단계( 고객 관계)
메인카피: 왜 스티비를 선택할까요?
서브카피: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비즈니스부터 변화를 만들어가는 미디어 스타트업까지 최고의 팀들은 이미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습니다.
: 왜 스티비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답을 스티비에서 직접 작성해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전에 스티비를 실제로 활용했던 고객사의 입을 빌려 고객 관점에서 기능의 장점을 전달했다.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사들이 예외없이 스티비를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티비는 최고의 팀의 필수 기능이라는 점을 전달한다.
4단계(회원가입, 가격 정보 확인)
메인카피: 지금 바로 무료로 시작하세요
CTA(4-1): 지금 시작하기
CTA(4-2): 가격이 궁금하신가요?
: 스티비는 가입 시 스타터 상품으로 자동 등록이 되고, 이 후 유료 상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자발적으로 사용자가 내 페이지에 들어가 상품을 변경한 후, 결제해야 한다. 지금 시작하기 버튼을 통해 즉시 회원가입이 진행되며, 하단 버튼을 통해 무료/유료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서 스티비의 기능, 추천 이유등을 모두 노출한 뒤, "이제 지금부터 무료로 사용할래?"라는 플로우로 한 번 더 시작을 제안한다.
4-1단계(가격 정보)
메인카피: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하는 요금제
서브카피: 무료로 시작하고, 비즈니스가 성장하면 그때 업그레이드하세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가격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스탠다드나 엔터프라이즈와 같은 상품을 시작할 수 없다. 일단 스타터로 회원가입을 시작한 후, 마이 페이지에서 구독권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특이하게도 해당 프라이싱 페이지에는 상품 결제 버튼이 없다. 그저 어떤 상품이 있는지 노출할 뿐이다.
4-2단계(내부 보고용 참고 자료)
메인카피: 아직 망설여지시나요?
서브카피: 내부보고는 어떻게 할지 막막하신가요?
CTA(4-2-1): 3분 만에 설명하기
해당 CTA를 클릭하면 '스티비를 왜 사용해야하는지 회사 내부 이해 관계자를 설득해야하는 실무자'를 위한 자료로 랜딩이 된다. (하단 노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 마케팅 툴인 스티비를 사용하려면 상급자의 승인이 필요로 한다는 것을 스티비는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실무자가 조사할 필요없이 기능, 효율, 기대 성과 등과 같은 자료를 스티비측에서 정리한 자료를 CTA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 이메일 마케팅, 그거 철 지난 거 아닌가?'와 같은 상급자의 날카로운 꼬리 질문에 대한 모범 답변이 담겨 있다. 또한, 모두 정리되어 참고할 수 있다는 장점을 '3분만에' 라는 CTA 문구로 잘 담아 클릭을 유도한다.
5단계(크리에이터 트랙 지원하기)
메인카피: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스티비와 함께 시작하세요
서브카피: 크리에이터 트랙에 선정되면 스티비 무료 사용, 뉴스레터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CTA카피: 크리에이터 트랙 지원하기
: 프리랜서 크리에이터의 이메일 홍보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트랙>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컨텐츠를 홍보하는데에 사용될만한 스티비의 기능, 홍보 지원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CTA 문구로 ' 크리에이터 트랙 지원하기'를 활용하고 있다.
6단계(스요레터 구독하기)
기존 화면
메인카피: 스요레터로 유용한 이메일 마케팅, 뉴스레터 팁을 받아보세요.
CTA카피(6-1): 구독하기
CTA(6-2): 지난 뉴스레터 보기
: 스티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스티비 활용 팁을 뉴스레터로 제공하는 '스요레터'가 있다. 뉴스레터, 이메일 마케팅에 대한 실무 팁과 실제 스티비의 고객사에서 시도해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했던 케이스스터디를 담은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스티비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스티비는 업무 툴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할 때는 익숙하지 않은 틀이 될 수 있으므로, 뉴스레터를 통한 스티비 활용법을 알아보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된다. '마케팅, 뉴스레터 팁'을 제공한다는 메인 카피와 함께 구독 CTA 버튼 인입을 유도하고 있다.
4-2단계(내부 보고용 참고 자료) 개선안
CTA 버튼을 클릭하면, <스티비를 왜 써야하는지에 대한 내부 보고용 자료>를 담은 노션페이지로 랜딩된다. 그럼 해당 자료를 어떤 목적에서 누가, 누구에게, 어떤 기대를 하며 사용하는지 살펴보자.
대상: 스티비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실무자
전제 : 스티비를 사용하고자 하는 실무자는 상급자에게 스티비를 설명하고 승인 받아야 한다.
목적: 실무자가 효과적으로 상급자에게 내부 보고를 할 수 있도록 스티비 측에서 자료를 정리해 전달한다.
기대효과: 실무자는 힘을 들이지 않고, 스티비 측에서 제공한 자료를 참고하여 내부보고를 마친 뒤, 승인을 받는다.
1) 기존 메인카피< 아직 망설여지시나요?>
: 대상은 이미 서비스 사용에 대한 고민은 끝났다. 서비스 사용해 대한 설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지에 대한 고민 뿐이다. 실무자 스스로 망설이고 있다면 내부보고용 자료는 필요가 없다. 따라서 "스티비를 왜 사용해야 하는지, 설득하기 막막하신가요?'라는 문구로 실무자의 답답한 상황을 표현했다.
2) 기존 서브카피 < 내부보고는 어떻게 할지 막막하신가요?>
이 의미는 메인 카피가 담고 있다. 따라서, '해당 자료에 기능 부터 모범답변까지 담고 있다는 점'과 ' '스티비 측에서 직접 준비한 자료 '임을 강조하기 위해 '기능부터 질문에 대한 모범답변까지 스사원이 도와줄게요!'로 변경했다. (여기서 스사원은 스(티비) 사원이라는 것,,후후)
3) 기존 서브카피 < 3분 만에 설명하기>
: 다시 말하지만, 이는 내부보고 참고 자료이다. 그러면 이 자료는 '내부 보고 설명'이 아닌, '내부 보고 준비'의 시간을 단축한다. 따라서 '짧은 시간'안에 '보고 준비' 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포함하기 위해 '3분만에 준비하기'로 CTA 문구를 변경했다 .
6단계(스요레터 구독하기) 개선안
이번에도, 해당 기능이 누구에게 무엇을 위해 노출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자.
대상: 아직 스티비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지 않은
고객전제: 스티비 뉴스레터 '스요레터'는 이메일 마케팅, 뉴스레터 팁을 전달한다.
목적: 더 많은 사람들이 '스요레터'를 통해 이메일 마케팅, 뉴스레터 팁을 얻어간다.
기대효과: (목적과 같음)
1) 기존 메인카피< 스요레터로 유용한 이메일 마케팅, 뉴스레터 팁을 받아보세요.>
이전의 경우처럼 부적절한 문구는 아니지만, 스티비의 랜딩페이지에는 '이메일마케팅, 뉴스레터'라는 동어반복이 지속된다. 따라서, 동어 반복은 피하면서도 '스요레터를 통해 이메일 마케팅, 뉴스레터 팁을 얻어간다'는 장점은 부각시키기 위해 '스요레터로 스티비 200% 활용 팁을 알아보세요.'로 변경했다.
2)CTA(6-2): 지난 뉴스레터 보기
비슷한 맥락으로 동어반복은 피하되, '이미 발송된 뉴스레터팁을 모아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난 팁 모아보기'라는 CTA문구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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