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대운 밤입니다.

by 수호천사


먹먹 했던 가슴이 맥주 두캔에

조금 뚫렸다.


머리를 둘어 하늘을 보니

선물이 보였다.


내가 하늘을 우러러 보지 않은

그 시간들에도

항상 선물을 들고

거기서 기다리고 계셨다.



너는 그토록 아름다운데

내맘은 이토록 무거울까

저기 저 저녁 노을에

무거운맘 훌훌 털어 보내고 싶다.

그랬으면 좋겠다.


노을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한식경이더라.


우리 인생 또한 그렇지 아니한가.

그럼에도 살아내야 한다.

그럼에도 다시 와보리라.

그때엔 좀 더 웃고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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