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이 나 잘난 탓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의 헌신과 아낌없는 사랑 덕분이였다.
너무 큰 사랑에 가끔은 가슴이 먹먹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그 고지식이
그 과분한 도덕결벽증이
그 누구도 의지하지 않는 자립성이
가끔 나에게 족쇄가 되기도 했지만
결국은 아버지가 맞았다.
그것이 내겐 갑옷이 되고 방패가 되어 주었다.
아버지의 그 삶이
이젠 의심없이 그길을
다시 걸어가보고자 한다.
아버지보다는 조금 여유롭게
아버지 덕분에 풍경을 즐기면서
그 길을 갈수 있게 되어 참으로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