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들을 보았다.
첨 보는 종류라 첨엔 대단한 인간들 같이
느껴졌다.
냉혹하다 못해 안경사보다 더 차갑고
일말의 정도 없는 강시 같았다.
알고 보니 일찍 히 양심과 측은지심은
악마에게 팔아먹은 지 오랜
마귀 그 자체였다.
그들에게서 두려운 것은
지들보다 더 큰 마귀와
육체적 영혼적 소멸뿐이었다.
그런 마귀는 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
외로운 미친 늑대를 몽둥이로
때려잡았다 해도 자랑거리도
아무것도 안된다.
안경사를 잡으려고 목숨을 걸 이유는 없다.
멀리서 채찍질로 반죽음 만들어 놓으면 그만이다.
몽둥이를 들고 경계를 풀지 말고
안전지대로 옮기는 게 상책이다.
선한 이들이 모여 있는 밝은 곳을
그런 마귀들은 두려워한다.
마치 강시가 빛을 두려워하듯이
흡혈박쥐가 밤에만 활동하듯이…
그들 자체는 아무런 힘이 없다
선한자들의 양심과 믿음이 그들의
힘의 원천이다.
선한 이들의 양심과 믿음을 자기의
무기인양 그걸로 돈을 사기를 쳐
선을 의심케 하는데 이골이 튼
악마의 화신일 뿐이다.
더이상 신뢰를 거두고
신임이란 먹이를 주지 않고
안전거리를 두면 그런 양아치 밑바닥 인생들과는
영원히 접점이 없어지게 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