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제 남은 생의 극본은

by 수호천사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자신을 증명해 보이지 않아도

될 수 있기까지

참 많은 시련과 고난의 순간들이

있었다.


돌이켜 보니

날 즐겁게 하던 것이든

날 괴롭게 하던 것이든

모두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때엔 다들 연극 속 광대처럼

누군가 써준 극본에 충실했었다.

서로 극단까지 치달을뻔 했던적도

비극이 될뻔 한적도 몇번 있었다.


다만 이제 남은 생의

극본은 내 의지대로

내 뜻대로 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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