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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의리

by 수호천사

사랑과 의리는 같은 성질의 감정이다.

말을 안 해도 느껴지고

뭔가 자꾸 대가 없이 해주고 싶고

부담 없이 함께 오래 하고 싶은 느낌이다.

계산 없이 주고 싶은 감정이다.

그런 감정은 교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더욱 귀한 것이다.

극 소수의 인간들에게만

신이

주신 선물이다.

거래로 얻을 수 있는 차원의 것이 아니다.

오직 신과 상대가 받아주고 서로

동일한 느낌을 얻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그것은 혁명보다 더 강열할 수 있고

모든 두려움을 잠재울 수 있는

신이 주신 능력이다.

이미 얻고 느꼈다면

축하드린다.

신의

가호도 함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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