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의리는 같은 성질의 감정이다.
말을 안 해도 느껴지고
뭔가 자꾸 대가 없이 해주고 싶고
부담 없이 함께 오래 하고 싶은 느낌이다.
계산 없이 주고 싶은 감정이다.
그런 감정은 교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더욱 귀한 것이다.
극 소수의 인간들에게만
신이
주신 선물이다.
거래로 얻을 수 있는 차원의 것이 아니다.
오직 신과 상대가 받아주고 서로
동일한 느낌을 얻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그것은 혁명보다 더 강열할 수 있고
모든 두려움을 잠재울 수 있는
신이 주신 능력이다.
이미 얻고 느꼈다면
축하드린다.
신의
가호도 함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