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먹지 못한 나이지만 한 살, 한 해 먹을수록 근육이 빠지고 지방이 들어오기 시작한 몸에 정신이 굴복한 적이 많았다. 일어나자마자 힘이 없는 날도, 오후 3시가 되면 만사 다 귀찮아 지는 날도 빈번하게 생겼다.
"체력없는 정신은 소리없는 아우성이 불과하니깐"이라는 명대사가 있는 미생의 한 드라마의 말 처럼 나의 정신은 한 없이 체력에 굴복했다.
꾸준히 일을 하고 싶고, 꾸준히 의욕을 가지고 가고 싶었던 나에게는 신체적 근육이 필요했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체력을 위해 집 앞 필라테스 학원을 등록을 하였다,
"근육을 만들고 싶어서 왔는데요, 기초 체력이 많이 약한데 필라테스가 가능할까요?"
"필라테스가 확실히 속근육이는 도움이 되는데 기초 체력이 많이 약하시면 요가부터 하시는거 어떠세요?"
강사와 간단한 면담 끝에 삼개월정도 요가로 기초체력 및 유연성을 기른 후 필라테스로 장기적으로 운동 플렌을 세운 후 등록했다. 첫 날 첫 수업 인상 깊었던 것이 있었는데 그건 불과 한 시간 만에 손가락 끝이 땅에 닳지 않은 게 닳았다는 점이였다. 할 떄 마다 최대한 몸에 힘을 빼려고 하면 할 수록 몸은 유연해졌고 닳지 않는 손가락 끝은 점점 땅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뭐든 잘하려고 하면 할수록 본능적으로 힘이 들어가고, 그럴수록 의식적을 힘을 빼야 더 잘 되는 법일까?
앱 홍보를 위해 인스타 유머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요즘, 나는 늘 베스트 장면을 추리느라 하루에 한~두개 밖에 못 만들고 업로드를 했었다 다른 유머 걔정들을을 관찰해본 결과 하루 4개씩 컨텐츠를 올리는 분들이 많았다. 영상을 보면 다 재밌는게 아니라 어느 것은 재밌고 어느 것은 재미 없는 영상들을 올리는 것들도 많았다, 지극히 현실적으로 유머 계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계셨던 것이다.
인스타 계정을 인기 상위 노출이 되려면 하루 3~4개를 업로드 헤야하는 기준이 있는데 나는 가장 중요한 본질 파워를 놓치고 있었고, 매일 재밌는 영상이 매일 있을 수도 없는 노릇, 나는 잘하고 싶은 욕심에 비효율적으로 비현실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운영하였다.
잘하는 마음의 힘을 빼야하는 시점이였다.
똑같은 일을 계속하는 것 같아도
인생에서 똑같은 순간은 단 순간도 없다.
이전 까지는 연습, 오늘이 실전인 마음으로
매일 새롭게 해라
-법륜스님-
잘하려는 마음은 이런 식으로 풀어나가야하는 훈련이 필요한 듯 하다. 힘을 빼라는 뜻을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똑같이 매일 한다고 해석이 되면 발전이 없기에 이 부분의 훈련은 늘 1G의 오차로 떨어지는 추처럼 조심히 균형을 잡아햐나는 마인드 훈련인 듯 한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