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시작한 일주일의 소회

by gemma



앞서 쓴 글은 나의 이야기이기도 했고 화가로, 교사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들로 범벅되어 있습니다.



우주의 먼지지만 하고픈 말은 많아서

어디에 외쳐야 하나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일주일 동안 토해내듯 글을 썼습니다.


이미 올린 글, 저장한 글을 수시로 읽으며 줄을 바꾸고 맞춤법을 맞추고 삭제하고 추가하고 참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흡하게나마 제 브런치에 올라온 글은 고요하고 단정합니다.



이 글들을 바탕으로 이제 연재를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하고픈 말만 썼으니 이제 해야 하는 말로 방향을 선회하겠습니다.



브런치가 창작자에게 관대하다 느낀 점은 올린 글을 수정하는 게 언제나 가능하고, 함께 글을 쓰고 따뜻한 응원을 남겨주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 gemma (종이에 펜, 크레파스. 2024. 가족연작)





날은 쌀쌀하지만 볕은 좋습니다.

기지개 한 번 펴시고 남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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