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장수일지 02
지금까지 내가 기록한 것들을 보면, 반성을 하기 위한 기록들을 많이 해왔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반성이 산더미만큼 쌓이고, 이 반성들을 내 삶에 반영하기는 쉽지 않았다.
또한, 이러한 반성에 대한 기록들을 그대로 보관해 두니 심심할 때 기록을 둘러보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행동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 기록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나는 내가 나를 더 알아가면서 나 스스로가 더 단단해지는 효과를 바라면서 기록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반성에 치중한 기록을 하고 있었다.
나 스스로가 더 단단해지는 목표를 위해 기록을 한다면, 사실 반성을 쌓아 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약을 두었다. 반성과 개선은 하루 안에 끝내자!
그래서 나는 하루만 기록하고, 이전 기록을 보기 힘든 앱을 만들었다.
하루를 기록하는 사진이나 비디오를 첨부하고 일기를 작성하고, 하루 플랜과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기록하는 기능을 넣었다.
이 앱으로 내 삶이 얼마나 변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려고 한다.
오늘을 잘 시작하기 위한 기록으로 다시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