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기가 힘들고 말하기도 힘들다. 바로 혓바늘이 나서 고생 중이다. 1년에 한두 번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왜 그럴까?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혓바늘이 왜 생기는 걸까? 구강내과 전양현 교수에 의하면 "침 속에 있는 면역글로불린이라는 항균 물질이 입 속의 세균을 멸균시키는데 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하면 얼굴 근육이 수축되고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침이 줄어들면서 살균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라고 한다.
입 안이 헐면 아프타성 구내염이고 입 주변에 물집이 생기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란다. 나는 입 안에 혓바늘이 생겼기에 아프타성 구내염일 테다.
혓바늘 발생 시 대처법은 휴식을 취하거나 가글 하거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음식에는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회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1~2일 푹 쉬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고 통증이 심하다면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한다.
아마도 2주 동안 기침에 고생하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거 같다. 그럴수록 먹는데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감기약에만 의존했으니 내 몸 상태가 좋아지지 않은 것 같다. 아침에 미역국에 고기를 먹어야겠다. 통증이 심하면 병원에 가봐야겠다.
내 몸관리는 내가 알아서 챙길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