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이 너무 알록달록해서 말입니다
팔뚝이 울퉁불퉁 오돌토돌해질 해 질 녘이면
해가 영영 지고 나고서야
하늘이 꼭 도화지가 된 것마냥
그 어느 때보다 가지각색을 품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숨결 하나로도
허파에 자꾸 솜사탕이 가득 차는 것만 같아서요
괜히 무릎을 쥐어뜯으며 울먹이면
외면할 수도 없는 다정으로
왜 그러냐 물으시면
어떤 한 고백은 그저 그런대로 꿀꺽 삼켜버립니다
아니 근데 글쎄 그게 너무 커서요
목에 뭐가 걸린듯 아팠어요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