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바닷가 카페 모모(10)

기적의 바닷가 카페 모모(10)

'기적의 바닷가 카페 모모'는 힘든 상처와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소소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이야기를 카페 모모에서 만나보시죠.

비가 부슬슬 오는 어느 저녁이었다. 유진은 카페 영업이 끝난 후 살며시 카페 문을 열며 들어왔다. 청소 중이던 서준은 반갑게 유진을 보며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한번 방문하셨죠?"

유진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네, 안녕하세요."

그녀는 카페를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사장님은 어디...?"

"잠깐 밖에 나가셨는데 금방 들어오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