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바닷가 카페 모모(14)

기적의 바닷가 카페 모모(14)

'기적의 바닷가 카페 모모'는 힘든 상처와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소소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이야기를 카페 모모에서 만나보시죠.

"그래서 말인데... 아들..."

"응?"

"네가 엄마 대신 농사하는 건 어때?"

윤호는 화들짝 놀랐다.

"뭐라고?"

"너도 알다시피... 네 아빠가 꽃 농장을 엄청 아끼셨잖니."

그는 순간 짜증 난 말투로 얘기했다.

"엄마... 하늘나라에 있는 아빠 얘기는 갑자기 왜?"

영숙이 조심스럽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