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사서교사 되는법, 온라인으로 자격증 갖추는 과정

by 서두르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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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인트로

오늘은 책과 아이들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어 뒤늦게 교정의 서가로 발걸음을 옮긴, 대졸 비전공자 김00 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면서도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평온함을 잊지 못해 사서교사라는 새로운 꿈을 이뤄낸 김00 님의 정성 어린 후기입니다.


1. 정적인 서가 속에서 발견한 새로운 인생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 기업의 홍보팀에서 근무하던 김00입니다. 업무에 치여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마다 저는 늘 도서관을 찾았어요. 빼곡한 책장 사이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다 보니, 문득 학교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독서 교육을 담당하는 사서교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문헌정보학과는커녕 사범대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저에게는 너무나 먼 이야기처럼 들렸죠.


2. 사서교사라는 꿈을 가로막은 자격 요건

사서교사가 되는 법을 알아보니 벽이 꽤 높더라고요. 단순히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 자격증만 있어서는 안 되고, 정교사 2급(사서)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이 자격증을 따려면 문헌정보학과에서 교직 이수를 하거나, 교육대학원 사서교육 전공의 '교사 양성과정'에 진학해야 했어요. 비전공자인 제가 대학원에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헌정보학 전공의 학사 학위가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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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점은행제로 문헌정보학 전공자 되기

다시 수능을 보고 대학에 가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제게 학점은행제는 유일한 열쇠였습니다. 저는 4년제 대졸자라 타전공 제도를 활용해 문헌정보학 전공 48학점만 이수하면 새로운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었거든요. 온라인 수업을 통해 문헌분류론, 목록론 등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전공 과목들을 하나씩 채워나갔습니다.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도 전공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제게는 가장 큰 메리트였죠.


4. 일과 학습의 균형 속에서 다진 기본기

처음 접하는 전공 용어들이 낯설기도 했지만, 학점은행제 강의는 반복 시청이 가능해서 이해될 때까지 돌려보며 공부했습니다. 퇴근 후 지친 몸으로 강의를 듣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미래의 내 도서관을 상상하며 버텼죠. 특히 교육대학원 입시에서는 전공 지식이 매우 중요한데, 학점은행제 수업을 통해 다진 기본기가 대학원 학업계획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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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육대학원 합격과 사서교사로의 도약

결국 학점은행제로 문헌정보학 학위를 취득했고, 목표했던 교육대학원 사서교육 전공 양성과정에 합격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원 과정을 밟으며 교원자격증 취득을 목전에 두고 있어요. 비전공자라는 한계에 부딪혀 포기했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기쁨이죠. 이제 저는 중학교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다정한 사서교사가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6. 마무리

인생의 2막을 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만 갖추고 정확하게 계획을 세운다면 누구든 해낼 수 있습니다. 자격 조건이라는 문턱 앞에서 망설이고 있다면, 학점은행제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믿고 한 걸음 내디뎌 보세요. 서가 사이에서 환하게 웃고 있을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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