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또한 중요하다
이전 직장에서도 실제 대시보드를 만들어 영업, 시스템, 경영, 성과 등의 관리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주의를 조심해야 한다고는 하나 사실 성공을 이룬 기업들을 보게 되면 이러한 의사나 전략의 지표를 만들어낼 수 있는 데이터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름, 한 달씩 지난 데이터를 이용하여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비즈니스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쌓이는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대시보드가 경영 관점, 영업 관점, 데이터센터의 운영 관점, 클라우드의 운영 관점, 개별 팀의 과제 성과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데이터 기반이 아닌 정성적인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 사람 중심적이 되고. 특정인 편향적인 의사결정으로 인해 구성원들의 눈과 귀를 닫아버릴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걸 많이 목격했습니다.
해당 작업을 하기 위해 각 부서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측정이 되어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말이죠)
각 부서에 전체 회사 운영 관점에서 보고 싶은 데이터를 요청했고, 사실 대부분의 회사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봐야 하는 경영 성과의 자료입니다.
예전에 이전 직장 시절 글로벌 No.1 커피 프랜차이즈의 시스템을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2017년경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워낙 낙후된 시스템을 개편하는 작업이라 꽤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대표이사의 요구는 새로운 시스템과 함께 한 경영을 위한 고객, 영업 데이터였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집중적으로 데이터를 정형화하여 수집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고객이 원하는 트렌드를 잡아내고 매출 추이, 매장 관리, 성과 관리 등의 다양한 지표를 생성하고 전략에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직 내부 임직원이 쉽게 데이터에 접근해서 다양한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을 하며 제대로 된 분석 플랫폼을 갖춘다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집단 지성을 이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은 그러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개선되며 진화한다.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사내 프로세스 내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데이터가 어디에 쌓이는지는 잘 알수가 없을 겁니다.
전에 다녔던 회사들에서는 그러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LG 등의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CRM의 중요성을 알고 자체 구축하는 경우가 있고, 또한 많은 기업들이 SalesForce와 같은 SaaS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세일즈포스를 사용하였습니다.
공통업무 상향 평준화 TF를 임원 레벨에서 구성하고 SalesForce를 통해 영업 데이터를 축적하고 Tableau 를 통해 실시간 경영 데이터를 모니터링합니다.
진행상황은 대시보드에서 관찰이 가능하므로 별도의 보고 자리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보고서 작성 시간의 획기적인 감소)
영업쪽이 아닌 기술 파트는 컨플루언스 기반의 기술 콘텐츠를 쌓은 것에 집중되어 있고, Jira를 통한 Task 관리를 통한 품질 중심의 결과와 영업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관리했습니다.
데이터는 감추면 안됩니다. (특히 영업 활동 데이터)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회사 내의 정보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SalesForce같은 도구도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려 하는데 해당 기업에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문가, 데이터 전문가, 시각화 전문가를 고용하여 두기에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CRM을 직접 구축하기 보다는 SaaS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위해 현재 전체 시스템을 흔들 수 없으므로 조직의 변화처럼 데이터의 변화도 중장기적으로 변화해야 할 영역의 하나이며, 데이터에 대한 구성원 마인드셋의 변화도 반드시 수반해야 합니다.
매출 및 영업 실적: 매출 추이, 매출 성장, YoY 인사이트, 사업 영역별 구분, 목표 달성 여부
고객 지표: 신규 고객의 유치 정도, 관리 히스토리, 이탈률, 인더스트리별 매출 분포, IDC와 클라우드 고객의 관계 인사이트
파트너 지표: 파트너 매출 분석, MDF 집행 의사결정
시스템 운영 효율성: IDC의 경우 PUE 등의 운영 효율성, 시스템 장애 사전 인지
인사이트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식별하고 해당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입력 환경 구성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데이터 입력을 KPI로 지정
위의 1번과 2번의 사이클을 통해 우리는 경영/시스템 대시보드를 만들어 의사결정을 빠르게 지원하고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100%의 시스템을 만들 수 없습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빨라야 합니다.
"예전에는 그랬어요"라는 이야기가 통하던 시대는 이제 없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이제는 데이터로 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