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아래 글은 2024년을 시작하며 사내 구성원 전체 메시지로 적었던 글인데 다시금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여 수정하여 다시 적어봅니다.
오늘은 시간에 대해서 좀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일반적으로 돈을 많이 벌려면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그런데 주변에 그런 걸로 돈을 잘 벌게 된 친구가 있다고 가정을 해봐요. 돈을 모아야 투자를 할 수 있는거죠.
나랑 월급도 비슷하고 시작도 같은 조건인데 말이죠. 이 때 배가 아픈 사람도 있고 대체 어떻게 한걸까 궁금해 하는 분도 있을 거에요. 뭐가 됐건 시작이 같은 조건이라면 돈을 효과적으로 쓰고 잘 모았기 때문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겠죠. (뭐 돈을 날리건 벌건 상관없이 말이죠)
내 스스로의 발전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똑같거든요. 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쓰고 잘 모을 수 있느냐가 내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반이 되는지도 결정되는 것 같아요.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고는 싶은 마음은 있는데 시간을 모으지 못한다면 본인에게 제공할 투자금이 없는 것과 비슷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아야죠. 지하철 타는 시간, 자는 시간, 유튜브 보는 시간, 게임하는 시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을 알고 계세요? 크로노스가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객관적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의미로 적용되는 주관적 시간이에요.
카이로스는 그리스 신화의 기회와 행운의 신이기도 하거든요. 제우스의 막내둥이라고 하는데요, 카이로스 모양새는 앞머리는 풍성한데 뒤쪽은 매끈한 대머리에요
등에 커다란 날개가 달렸고, 두 발목에도 날렵한 날개가 달려있어요. 한 손에는 저울, 한 손에는 날카로운 칼을 들고 있어요.
앞에서 다가올 때엔 누구나 쉽게 머리카락을 움켜쥘 수 있지만, 바람처럼 지나가 버리면 그만인데 카이로스를 붙잡는 건 저울로 잰 분별력과 칼 같은 결단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에게는 회사라는 곳에서 하는 일이 있어요.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려면 시간은 정말 안가거든요.
마음만 살짝 바꿔서 크로노스 시간을 만드는걸 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을 하면 시간이 금새 가버리거든요)
그리고 반드시 일하고 연관된 흥미있는 곳에 투자하세요. 인강만 듣지 말고 테스트를 해보는 환경을 꾸미던지 하는거죠. 금전적 투자도 좀 있어야겠죠?
그렇게 투자하는 내 시간이 갑자기 빠르게 가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바뀔수도 있어요. 기회와 행운의 상징인 카이로스 신에 올라탄거죠. 효과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는 뜻이고, 발전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결국 그렇게 투자된 시간, 일의 결과는 반드시 어떤 방법으로든 제게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걸 저는 몸소 체험했거든요. 그게 쌓이고 쌓이면 사람들과의 격차는 벌어질거고 결국 어디서건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겠죠.
하반기에는 자신도 모르게 나의 가장 소중한 투자금인 시간, 즉 불필요한 과정들을 없애서 시간을 모아보는 거에요. 그렇게 모인 절대적인 시간을 나와 주변의 성장에 투자를 했으면 합니다.
2026년 반드시 카이로스의 神를 만나는 경험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