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There for Souls
버텨야 한다.
버텨야만 한다.
그래야만 기적을 볼 수 있다.
생각한 대로 안된다고
계획한 대로 안된다고
실망하면 안 된다.
포기하면 안 된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기적은
전혀 다른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무엇인가 대단한 것이 이루어져야만 기적이 아니다.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 일어나고 있을 때
나에게는 그것이 기적이다.
지금 그 기적을 만나고 있다.
이제는 기적이 평범한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
내 가슴 깊숙이 묻어 놓았던 미래의 청사진을 꺼내어
딸과 함께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오는 것 같다.
꿈이 아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