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ing Strengths
두 달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오늘이
당신을 만나는 날입니다.
두 달 동안 한국을 방문 중인
당신과 단 한 번도
전화통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내가 보낸 카톡메시지에
기침감기에 걸려서 힘들다는
몇 번의 답장을 보았습니다.
더 많이 사랑한다는 것은
더 많이 양보해야 되고
더 많이 참아야 하나 봅니다.
그래도 내가 아팠던 시절
나의 옆을 지켜 주었던
고마운 당신이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표현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만 잘하고 많이 표현하면 됩니다.
사랑받으세요
아프지만 마세요
당신의 희생을 내가 잘 압니다.
못 지키는 말로
하늘의 별과 달을
당신께 따다 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킬 수 있는 행동으로
세상끝날까지 당신의
별과 달이 되어 주겠습니다.
어느새 두 달이 지났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오늘이
당신을 다시 만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