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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딸그림아빠글 Dec 05. 2023

벌써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Creating Positive Love


저에게는

참 의미가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12월 2일에 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아직도 한참 남았는데

여러분의 손글씨가 적혀있는

감동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탁구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함께해서 만든

우리 탁구회 회원분들이 주신 것입니다.


가족을 제외하고

누군가에게로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은 것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전의 일입니다.


언제부턴가 저는

밤에 나가는 것을 자제하게 되었고

일하고 집에 오고 운동하고 집에 오는

단순한 삶이 좋은 사람으로 바뀌어졌습니다.


단순한 삶을 살아도

만날 사람은 만나지는 것인지

6월에 우리 탁구회를 알게 되었고

7월부터 함께 운동하게 되었습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이

탁구운동에 진심이시고

회원 한 분 한 분의

마음 씀씀이는 엄지손가락을 올리게 합니다.


변두리 출신이지만

탁구선수를 했었던 저는

이런 좋은 분들을 만나면서

저의 경험을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몸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이지만

마음이 건강한 분들과 운동하는 것은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고

쌓인 스트레스가 도망가게 하는 시간들입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고

함께 운동하는 것도 감사한데

오히려 저에게 감사하다고

벌써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해 주셨습니다.


매달마다 열리는

회원들 간의 탁구시합을

12월에는 행사가 많아

미리 당겨서 12월 2일에 하게 되었습니다.


풍성한 상품들과

맛있게 준비된 캐더링 음식들

12월에 생일을 맞으신 분을 위해서

생일케이크까지 준비되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경품권 추첨이었는데

1등도 아닌 현찰봉투가 걸려있는 특등에 

뽑는 분의 의도대로 제가 뽑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순간에

우리 탁구회의 회장님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들고 오시면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전달해 주셨습니다.


받아도 되는 건지

잠시 망설였지만

함께 박수를 쳐주시는 회원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감사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차사고가 있어서

안 좋은 일도 있었던 한 해였지만

좋은 분들을 만나면서 저는요

벌써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아참..

경품권을 4장이나 구입해서

저에게 주신 분이 바로

우리 탁구회의 회장님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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