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마음으로 반겨주기를 바랍니다

마음 그리고 마음

When a Mind Becomes Untrustable

기회를 주어도

나의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고

기회를 받아도

나의 마음이 선뜻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고민하는 문제도

고민거리가 아닐 때가 있고

아주 쉬운 문제도

어려운 문제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가까워지고

사람 사이가 멀어지는 것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고

기대보다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나의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고

상대방의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믿음이 생길 수도 있고

믿음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한 말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한 말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민하던 문제를

짧은 대화로 길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고

단순하던 문제를

엉킨 실타래로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뢰 없는 관계는

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할 수 없지만

믿을 수 있는 관계는

아주 빠르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나의 마음이 얼마만큼 진실하고

상대방의 마음이 얼마만큼 진실한지에 따라서

소중한 관계가 될 수도 있고

그냥 지나쳐 가는 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은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되지만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어둡게 만듭니다.

결국은 나의 마음이 맑아질수록

맑은 샘에서 퍼올리는 글이 나올 수 있고

결국은 나의 마음이 탁해질수록

흐린 샘에서 퍼올리는 글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이 맑아질수록

맑은 마음으로 다가오는 당신을 만날 수 있고

당신 마음이 탁해질수록

맑은 마음으로 다가가는 나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나의 마음이 맑아져서

맑은 마음으로 다가오는 당신을 반겨주고

당신 마음이 맑아져서

맑은 마음으로 다가가는 나를 반겨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