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운 사람

Value of the Unbuyable Love

고맙다는 말 한마디로

나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이

너무 작아 보여서 부끄럽습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로

당신이 주신 마음의 선물을

너무 작게 만들까 봐 부끄럽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고

지금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이

고맙다는 말밖에 없어서 부끄럽습니다.

아침 출근을 하는 시간에

차 앞에 희미하지만 선명하게 떠있는 달과

사이드 미러로 환하게 빛나는 해를 동시에 보았습니다.

불과 며칠 전에는

아침 출근을 하는 시간에

까만 연기로 뒤덮인 하늘에서 새빨간 해를 보았거든요.

잊히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잊히지 않는 기억이 만들어지는데

당신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은 잊히지 않을 겁니다.

생각하는 당신이 좋고

행동하는 당신이 좋고

무엇보다 겸손한 당신이 좋습니다.

고민이 많아져서

주춤거리던 나의 발걸음에

당신의 말 한마디가 멀리 있는 미래를 보게 했습니다.

당신이 건넨 진심의 응원에

어지럽던 마음들이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걸어보고 뛰어보고 날 수 있다면 날아보겠습니다.

비밀 아닌 비밀을 말할게요.

사실은 당신의 글이 많이 읽히기를 바랍니다.

깊이 생각하는 당신의 마음을 옮긴 글이 날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