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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거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용기를 내는 사람들

by 딸그림아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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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rust Fails Behind Everything


좋은 것을 좋다고 말하고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실을 진실이라 말하고

거짓을 거짓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쁘면 함께 웃어줄 수 있고

슬프면 함께 울어줄 수 있습니다.


겉모습은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데

속모습은 세월이 살짝 비켜간 것 같습니다.


좋은 것을 싫다고 말하고

싫은 것을 좋다고 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진실을 거짓이라 말하고

거짓을 진실이라 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기쁜 일에 모른 척 배 아파하고

슬픈 일을 외면해 버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겉모습은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데

속모습은 세월이 살짝 비켜간 것 같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에 호불호가 있기에

제가 요즘 사람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고

실수로 일을 망칠 수도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강한 자에게는 입을 다물고

약한 자에게는 한풀이를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해명도 없고 반성도 없고

자기 성찰은커녕 사과는 과일 이름입니다.


누가 진실을 거짓이라 해도

진실을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용기를 낼 때 불안한 마음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진실에 용기를 낸 사람들은

불안했던 마음이 평안한 마음으로 바뀝니다.


진실을 외면하고 침묵한 사람들은

평안했던 마음에 파도처럼 불안이 올 것입니다.


진실을 진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거짓을 거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저는 좋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세월을 살짝 비켜간 속모습이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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