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 Buenos Aires
두 배우가 나를 관객으로 이끈 것으로 이 영화를 시작했다. 처음은 이해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영화가 개봉하고 10년 뒤에 다시 이 영화를 찾아보았다. 그 기분은 칼날 같았는데, 마치 오래전 헤어진 연인과 마주 앉은 기분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둘 있다. 아휘가 떠나고 없는 빈 집에서 이불을 움켜쥐고 울던 보영. 펍에서 장의 녹음기를 쥐고 울먹이던 아휘. 각자가 원하던 연인의 모습이 결국에는 그 둘을 갈라놓았고 헤어진 빈 자리에서 목 놓아 우는 것을 보는 내가 다 애처로왔으나 다시 만났음 하는 바람은 들지 않았다. 춘광사설: 구름사이로 잠깐 비치는 봄햇살 같았던 그들이 함께 한 시간들은 이과수 폭포를 찾아나선 그들의 여행을 시작으로 서서히 헤어져갔다.
가장 남쪽 세계에 위치한 우수아이아의 등대에서 장의 독백이 세상을 돌고 있는 듯 했다.
我答应过阿辉把他不开心留在这里。我不知道他那天晚上讲过什么,可能是录音机坏了,什么声音都没有,只有两声很奇怪的声音,好像一个人在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