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만큼 복이 와요

by 빛숨 김광화

지은 만큼 복이 와요



지은 만큼 복이 와요

누가 대신 가져다주진 않죠

복 많이 받으란

그 말도 나쁘진 않지만

말처럼 흩어질 뿐이죠


한 번쯤 곱씹어 건넨 말

돌아보며 내민 손길 하나

나란히 걷는 걸음

그 작은 선택들이 쌓이죠


지은 만큼 복이 와요

그림자처럼 딱 그만큼

지은 만큼 복이 와요


많은 복이 꼭 좋은 건

아닐지도 몰라요

소소한 복이 우스워지죠


복을 빌기보다

복이 될 일을 하고

내게 오는 복을

알아차릴 수 있는 여유

그걸로 충분하죠


지은 만큼 복이 와요

종종거리며 서두르면

오던 복마저 멀어져요


지은 만큼

정말로

그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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