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가꾸는 노래(4)
무척 더운 날입니다.
바람 한 점이 그저 고마운 날
바람이 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마음이 가는 길에도 많은 위로와 영감을 받곤 합니다.
<바람이 가는 길>
(Verse 1)
바람이 일어나, 길을 나서네
때로는 바다보다 넓은 길을
때로는 바늘귀보다 좁은 길도 마다 않고
(Chorus)
바람이 가네, 길을 가
새털구름보다 높게
때로는 흙먼지보다 낮게
(Verse 2)
바람이 가네, 흐름대로 가
나무를 쓰러뜨릴 듯 거칠게 불다
아기 볼처럼 부드럽게 가네
(Chorus)
바람이 가네, 길을 가
새털구름보다 높게
때로는 흙먼지보다 낮게
(Bridge)
바람이 가요, 다 만지고 가
우리 마음도 어루만져 주고 가면 좋겠소
숨죽인 마음일랑 살려 주고 가면 좋겠소
(Outro)
좁은 길 헤매는 우리 마음을
낮은 곳 허우적대는 이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가면 좋겠소
살려주고 가면 좋겠소
우리 마음 가는 길에 벗이 되면 좋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