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을 넘어가고 있는 요즘, 어느덧 2021년이 끝나기까지 50일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사람들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이루고 싶은 소원, 내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위해 별을 보러 많이 떠나곤 하는데요.
별이 잘 보이기 위해서는 주변에 어떠한 조명도 없어야 하고, 이 때문에 도시에서 떨어진 높은 곳으로 향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까만 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들이 잘 보이는 국내 여행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알려진 강릉 안반데기와 화악터널 쌈지공원입니다.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강릉 안반데기는 은하수의 성지라고 불리는데요.
밤이 되면 머리 위로 은하수가 쏟아져내려와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면 유유히 흐르는 별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사가 방문했던 가평의 화악터널 쌈지공원 역시 별을 감상하기에 특화된 장소인데요.
유럽 크리스마스 풍경은 이렇다는데.. ↓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유럽의 겨울’에서만 볼 수 있다는 풍경
특히 주변에 불빛이 굉장히 적어 별 보기에 적합하며 4계절 모두 다른 느낌을 줘 계절별로 방문하는 게 좋다네요. 경기도 양평의 벗고개터널과 강원도 횡성의 천문인 마을도 나름 서울에서 가까운 별 보기 명소로 꼽힙니다.
벗고개터널은 서울에서 팔당대교, 양수리를 지나면 금방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입니다. 충청도에서는 태안의 운여해변과 보은의 원정리 느티나무가 별을 보기 좋은 장소로 불립니다.
운여해변은 밤에 볼 수 있는 별 말고도 해변의 일몰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는데요. 특히 썰물 때 바닷물 위로 드러나는 바위와 소나무 숲은 그 분위기를 더하죠.
원정리 느티나무는 500년 넘게 넓은 들판을 지켜오고 있는데요. 느티나무를 감싸듯 지나가는 은하수의 향연은 눈을 뗄 수 없는 진풍경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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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와 전라도의 별 보기 좋은 장소는 합천 황매산과 부안의 솔섬이 꼽힙니다. 황매산은 차박의 성지로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차를 가져와 밤새 별을 보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특히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도 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장소라네요. 부안의 솔섬은 밤 하늘의 별은 물론 낙조가 굉장히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마치 운여해변처럼 솔섬 위로 흐르는 은하수가 환상적인 조합을 이뤄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곤 합니다. 제주도는 곳곳에 오름이 있어 별을 보기 용이한 장소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여행객들은 1100고지를 최고의 장소로 꼽곤 합니다.
이곳에는 백록담 전설에 나오는 하얀 사슴에서 유래한 백록상이 있는데요. 백록상을 배경으로 찍은 은하수는 마치 동화 같은 비주얼을 선사하죠.
별 아래에서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 수 있는 좋은 장소들,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데요. 최근 날씨가 쌀쌀해진 데다가 별을 보기 좋은 장소들은 대부분 고지대에 있으니 따뜻하게 입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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