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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노트 Nov 23. 2021

한 끼 20만 원인데도 요즘 예약하기 힘들다는 장소

출처 : 연합뉴스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수도권에서 10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됐습니다. 이로 인해 호텔 업계의 뷔페와 객실 예약률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뷔페 예약도 크게 늘어나면서 호텔에서는 좌석 수를 대폭 확대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벌써 연말 예약이 꽉 찬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호텔 뷔페의 예약 상황은 어떨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직격탄 맞았던 호텔 업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겨울 호텔업계는 연말 방역 강화 대책으로 객실 예약률이 50% 이하로 제한됐습니다. 최대 성수기를 맞이했지만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제한으로 예약 취소 문의가 이어졌는데요. 지난 7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일부 호텔은 뷔페 운영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호텔 업계의 상황도 크게 달라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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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tv

서울 3대 뷔페로 알려진 특급호텔의 뷔페 레스토랑은 이미 연말 예약이 마감된 상황입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12월 예약의 경우 연말과 성탄절 전후 주말, 주중 예약은 다 찼고 11월도 주말, 주중 모두 포함해 90% 정도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신라호텔 관계자도 "12월 주말 저녁 예약이 끝났고 주중 예약도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4인 이상 고객의 예약 문의가 많다고 전했죠.


뷔페 가격 인상

출처 : 신라호텔
출처 : 네이버 지도

올해도 특급호텔의 뷔페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서울 시내 특급호텔 뷔페 이용 가격이 올랐으며 최대 성수기에는 가격을 더 올리는 단계적 인상이 시행되었는데요. 올해 역시 12월 연말 성수기 뷔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롯데호텔 라세느는 12월 뷔페 가격을 12.4% 올렸으며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23.3%를 올렸죠. 신라호텔 더 파크뷰도 라세느와 가격 인상 폭이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웨스틴조선호텔의 아리아는 12월 월~목요일 7.4% 인상, 금요일과 주말엔 11.1%를 올렸죠. 조선팰리스, 그랜드 워커힐, 더플라자, 파라다이스시티 역시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크리스마스와 함께 연말 송년회 등 모임이 많은 12월에는 대부분 호텔에서 뷔페 가격을 인상하곤 하는데요. 이는 호텔업계의 공공연한 관행이 되었죠. 호텔 측은 "연말 메뉴 구성을 특별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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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수 늘려 운영

출처 : 한국경제
출처 : 네이버 지도

가격 인상으로 연말 성수기에 위드 코로나 특수가 더해지며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특급호텔의 뷔페 인기는 여전한데요. 업계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특급호텔 뷔페 예약률은 평균 8~90%에 달합니다. 특급호텔들은 작년 연말 전체 좌석 수의 5~60%까지만 고객을 받았지만 올해는 7~80%로 늘렸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예약 문의가 폭주해 콜백이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는데요. 연말 예약 역시  꽉 찼으며 주중 예약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호텔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에도 예약률이 높았지만 12월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호텔들은 예약자들에게 일일이 취소 전화를 돌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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