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염승환 이사의 개장 전 투자전략
-미국 증시는 상원에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법안이 69:30으로 통과되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도로, 철도, 교통 시스템 등 노후화된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하원 통과 가능성은 불확실합니다. 3.5조 달러 규모의 사회지출 법안도 상원에서 통과가 되어야 하원 통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입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도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도 2.5% 급등하는 등 경기민감주에 유리한 시장 모습이 연출되며 산업재, 소재, 에너지 등 경기민감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기술주는 부진했는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US스틸, 골드만삭스, 보잉, 엑손모빌, 캐터필라 등 주요 씨크리컬 업체가 상승한 가운데 갭, 노르웨이안 크루즈 홀딩스, 델타항공은 경제 재개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 마감했습니다.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은 PC 가격 급락 전망에 따른 실적 우려로 5% 급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금일 하락 출발이 전망되나 폭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냉각된 모습입니다. 외국인, 기관의 대량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 뱅크, 크래프톤, 백신 주로 수급이 쏠리며 여타 기업들은 매도 물량이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일부 대형주들의 피크아웃 논란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이크론의 급락 여파로 대형 IT기업들의 주가가 금일도 흔들리겠지만 전일 미리 선조정을 받았고 3분기 IT 성수기 기대감은 있는 만큼 매도보다는 보유 및 일부 비중확대 전략이 유리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미국의 경기민감주, 경제 재개 관련주가 오른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을 넘은 만큼 한국의 경제 재개 관련주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반면 진단키트, 치료제 등 바이오 섹터는 단기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전히 시세를 쫓아가는 매매보다는 소외되고 저평가된 섹터를 남들이 버리고 있을 때 관심 갖고 분할로 접근하여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8월 증시 출발은 좋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 되돌림으로 박스권 돌파는 다시 지연된 모습입니다. 지수의 레벨업보다는 당분간 개별기업 장세가 지속되는 흐름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