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염승환 이사의 개장 전 투자전략
-미국 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하락 폭을 확대하며 급락 마감했습니다.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연내 테이퍼링을 시행할 것임을 언급했습니다.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이 경제가 예상대로 개선된다면 연내 테이퍼링이 적절하다고 언급하면서 빨라진 긴축 행보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 섹터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금융, 기술주, 헬스케어, 반도체 섹터도 비교적 크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AI DAY를 앞두고 기대감에 3% 이상 급등했고 관련 전기차 기업들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US스틸은 4% 이상 급등하며 경기 회복을 반영했습니다. 애플 -2%, AMD – 3% 등 성장주 대부분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일 악조건 하에서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발매수에 의한 기술적 반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이하로 떨어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여전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많아 지수의 추세적 상승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시사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이미 한국 증시는 테이퍼링,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등으로 선제적 조정을 받았고 원화는 전 세계 통화 중 가장 약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상승, 하락이 제한된 가운데 낙폭과대주는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예상되며 과도하게 상승했던 기업들은 되돌리는 주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최근 시장의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3가지입니다. 삼성전자, 원달러 환율, 카카오뱅크. 삼성전자의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안정세를 보이거나 강한 상승이 나와야 국내 증시도 랠리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9월 중순 혹은 그 이후 상승 추세 전환 기대)
-원달러 환율은 과하게 상승했지만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하락 추세 전환은 시간 필요해 보입니다. (KB증권에 따르면 약 5조 원 정도의 추가 매도가 가능하다고 분석. 9월 중순 이후 완화 전망). 카카오뱅크의 급등에 따른 외국인 수급 쏠림 현상 완화 필요합니다. MSCI 조기 편입이 20일에 종료되는 만큼 그 이후엔 외국인 쏠림 현상 완화 가능성 높아 증시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퍼링 이슈로 금일도 어려운 장세가 예상되나 국내 증시 대부분의 업종과 기업들이 급락세를 이미 시현한 만큼 낙폭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