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의 투자전략
-미국 증시는 FOMC를 앞두고 경계 매물이 일부 출회되며 지난 금요일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하락세로 마감. 금리는 다시 상승했고 달러는 비교적 큰폭 상승 마감. 기술주들의 변동성은 다시 확대되는 모습. 다만 최근 엑슨모빌 등 에너지주의 강세로 다우지수가 나스닥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점이 특징적. 다우지수는 10월에만 14% 급등하는 등 나스닥을 압도. 유가는 하락했지만 러시아 리스크로 농산물 가격이 다시 급등한 점은 부담. 금일은 ISM 제조업 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나쁘게 발표될 수록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에너지 업종만 상승. IT, 반도체, 소재 업종이 비교적 크게 하락. 엑슨모빌은 +0.1% 오르며 신고가를 지속. 모처럼 리오프닝 관련주인 카지노주들도 반등. 반면 메타는 -6% 급락했고 지난 금요일 급등했던 애플은 -1.5% 하락하는 등 기술주는 부진.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기업인 온세미는 -9% 폭락.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 때문. 엔비디아 -2%, AMD -3% 등 반도체주 대부분 하락. 자동차주인 포드, GM은 1% 내외로 반등. 마이크론 +0.11% 상승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약세로 하락 출발 예상. 다만 최근 중화권에서 이탈한 자금이 국내로 급격히 유입되고 있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반도체, 2차전지 1등 기업에 집중 순매수를 하고 있어 증시 흐름은 견조할 전망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가 워낙 강해서 중소형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음. 외국인 수급 분산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런 흐름은 지속될 전망. 대형주 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LS ELECTRIC, 두산밥켓, 에스원 등 호실적을 발표한 중형주의 강세도 대형주와 별개로 지속되고 있음
-3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한만큼 실적이 양호하면서 지속성이 있고 주가도 저평가된 기업들은 지수와 무관하게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점에 주목. 업종 중에서는 건설기계, 전력인프라, 제지, 의료기기, 해외건설 등의 업종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