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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인도령 Dec 31. 2023

2024년도 새해 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정의 평안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오늘 지인들에게 보낸 2024년도 새해인사를 정리해 봤습니다


1.


" 2024년 푸른 청룡의 해 갑진년에도 하루하루 생기 발랄하고, 애정이 넘쳐흐르는 척 미소 지으고,,“하하~ 호 호~” 밝은 햇살인척 모션을 크게 취하고, 수줍은 봄처녀처럼 살며시 고개를 숙여 보기도 하고, 그리고 받기보 다는 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이 있는 척해 보고.. 그러다 보면 뭔가 행운이 줄줄이 사탕으로 따라오지 않을까요? 반드시 우리들에게 뭔가 좋은 일, 재밌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쩌면 우리가 지금 필요한 것은 희망의 끈이 아닐까 싶습니다


괜히 걱정만 한다고, 한숨만 푹푹 쉰다 고 인생이 나아 질까요? 저는 2024 년도 제 삶의 테마를 '움직이자'로 잡았습니다. 고민할 시기에 조금이 라도 행동하는 거.  저는 지금이 그런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 글을 읽은 분들에겐 제가 "내년에 더욱 좋은 일만 있으시라고" 마법의 주문을 걸어놨습니다. 고맙 습니다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은 세요


익수도령 배상


2.


저의 새해 인사는 요란합니다. 보통 12월 초 시작해서 약 한 달간 진행합니다. 재탕, 삼탕도 있지만, 그래도 올해만의 인사말도 잊지 않고 보냅니다


또한 '선물'이라는 타이틀도 기획도 합니다. 올해는 제가 다녀왔던 전시회 20개를 모아서 보내드렸습니다. (물론, 여행 사진들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새해 인사는 연초까지 계속합니다. 모든 안부인사 끄트 머리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붙이기 때문 에, 아마도 지인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새해인사를 보내는 1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그 흔한 이미지도, 간단한 인사말도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그냥 그저 그런 인사라면 아예 해버리지 않는 듯싶습니다


하지만, 같은 말이라도 내가 하는 것에는 그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상대방의 대한 감사한 마음은 화려한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발이때만이라도 서로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분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오늘도 칠흑의 밤을 견뎌낸 올해의 마지막 님이 떠올랐습니다. 2023년도에는 크리스마스와 어제 30일에 각각 눈이 내려서 연말 분위기가 제대로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눈이 많이 내렸을 때 남산 한옥마을에 있어서 내친김에 경복궁까지 눈구경을 시컷 하고 왔습니다. (어제 보내드린 사진 못 보신 분들은 한번 꼭 보시길요)


원래 있었던 다른 일정이 펑크가 나면서 생긴 행운 이었지만, 삶은 늘 내가 원하는 대로 일어나지는 않는 듯싶습니다. 약속을 했던 상대방은 죄송하다면서 문자 를 보내왔지만. 저는 '삶은 언제나 Plan B'라고 말씀 드리면서, 눈구경도 하고, 맛집투어도 하면서 짧지만 밀도 있게 삶을 살아냈습니다 (저녁에는 처갓집 연말 모임까지)


이제 오늘 할 일은 올 한 해 아쉬움과 미진함은 훌훌 털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내일 뜬 신년 태양 앞에서는 희망과 소망으로 우리 가슴을 부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최소연 작가. 2023년 일몰에 대해서


<어제 발송했던 편지>


'한겨울의 서릿발 선 바람 부는 들판을 찬찬히 들여 다보면 뜻밖 에도 놀라 운 것을 볼 수 있다. 모진 생명 들이 서랏 발을 맞고도 살아있다. 가을에 이미 '죽었 '어야 될 풀이 자기 자신의 '생명 에이 의지'인 듯 새파 랗게 살아 있다. 아름답다. 감히 동면을 바라 다니. 뉘우 친다' (강운구 '기온에 속다' )


이제 하루 남았네요. 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리면서 한해 를 아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올해는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분들도 이틀뒤면 새해를 맞이해야 합니다. 달라지는 건 없지만. 마음만큼은 새로워지려 할 것 입니 다. 한해의 계획을 잡고. 집 청소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확실한 건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 만큼. 조금은 지난날 보다 좋아질 거라는 희망은 있지 않을까요?


꽁꽁 얼어붙은 날씨를 녹일 수 있는 건 어렵지 않습 니다. 제가 마법의 문장을 하나 알려드릴 테니 꼭 실천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문장은 바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입니다.


서울 빛초롱 축제. 2023.12.31 20시경

새해 앞두고 함박눈 '펑펑'… 서울 13년 만의 폭설


어제 쏟아진 굵은 함박눈이 예사롭지 않았었네요. 서울은 12c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12월로는 42년 만에. 겨울 전체로도 13년 만의 폭설로 기록 됐습니다


덕분에 새하얀 눈밭으로 변한 도심은 아이들의 눈 놀이 터로 변신했습니다. (눈사람 구경을 가장 많이 했다는 지인들 목격담도 그걸 증명합니다)


저희 동네도 적어도 100여 개의 눈사람 이 만들어 졌으며, 일부는 대형 눈사람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다들 웬만해선 아파트 밖을 나오지 않지만. 어제 만큼은 아마도 본능적으로 뛰어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어제는 눈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죠?


미루기만 하다 보면, 정말 아무것도 못한다는 위기의식 을 가지고 놀 때는 신나게 노는 2024년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제가 받은 새해 문자들>

 

1. 신용철 (친구)


빙판길 조심히 다니세요~


새해에는 하나씩 하나씩 

좋은일 만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4년엔 무난한 일상의 행복들 무궁무진하게 누리길 바랍니다 ~~


(카톡이 아니라 약간 어색하지만 

다소 불편한 문자의 매력이 예전의

추억 소환을 가져오는듯 하네요

이제는 빨리 변하는 것들이 ..

천천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무심한 세월을 보낸탓일까요 ..ㅎㅎ)


문자로 새해인사 올립니다

~남은 23년도의 하루의 잘 보내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류상림 (지인)


2024년이 코 앞이예요.

푸른 기운으로 

내 안의 생명력을

끊임없이 독려하는

365일을 만들어 가시길...

더 멋진 날들을 위해

항상 건강해야하는건 기본!


3. 손경미 (옛동료)


건강하시고 해피하시길 기도드릴게요


4. 김민학 (옛동료)


올해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올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나의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 마음으로 내년에도 열심히 일해볼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건강하세요. 아 그리고 평소에도 느끼는거였지만 글 참 잘 쓰시는것 같아요.


5. 박장운 (친구)

광주에서 양평 밭에 가볼려고 가는데 차가 트럭이라 그런지  오르막길을 못올라가도라구요. 몇번을 미끄러지고 헛바퀴 돌며 굉음을 내길래 그대로 차를 돌려서 큰길로 돌아왔네요


지금의 눈길은 오자마자 얼어붙는 중으로 많이 위험합니다. 가능하면 밖에 나가지말고 따뜻한 집에서 편히 지내시길


6. 이진권 (지인)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하세요~ 현장에서 사장찍으시고 글쓰시고, 바로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신다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야말로 체질이 라이브세요~ㅎㅎ 하루 남짓 남은 2023년 마무리 잘하시고, 눈길에 안전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7. 박민선님 


기적 같이 눈을 떠서 2023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있습니다 ㅎㅎ 


저는 가족이라는 제 가장 소중한 기적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려구요 ㅎㅎ 

기적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2024년에 뵙겠습니다 ㅎㅎ


8. 최진우 선생님 (글쓰기 스승님)


따뜻한 연말 보내고 계시나요? 

씩씩하고 다정하고 풍성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고 환희에 찬 새해 맞아하시길 바랍니다!


9. 권혁만 (지인)


더블어 웃을수 있는 시간에 감사합니다

더블어 함께 할 인연에 감사합니다

더블에 어울어짐에 감사합니다

새해는  서로 안아줄 시간이 많았으려 합니다

꼭 안고 사랑 한다 말 할수 있는 삶이 되시길^^

사랑합니다^^


10. 구동은 (동료)


23년의 마지막 날 행복한 마무리 하십시오. 


24년 청룡의 기운을 가득 담아 갑진년 새해에는 계획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 바라며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1. 박시현 (동료)


올해도 딱 이틀남았습니다

창 밖에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리고있네요

눈내리는 낭만보다는 아 차막히고 물류이동에 차질이 있겠다 

배달업 하시는분은 오늘 일하기 힘들겠다 그런생각이 먼저드네요


그래도 눈내리는 풍경은 아름답긴 합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도 힘차게 맞이하세요!


12. 원선현 (직장동료)


다사다난했던 23년도 얼마 안남았네요.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항상 건승 하실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13.  육정민 (직장동료)


 내년부터는 저도 최선은 다하되 너무 애쓰지 않으려구요^ 올 한 해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건승하시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4. 은정인  (직장동료)


올해의 마지막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5. 소태권 (옛동료)


2024년 갑진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지난 1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많은 힘이 되고있습니다


이제 인구감소의 충격이 시작되었습니다.매출에서 미세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예상했기에 충격대비중입니다


16. 한철승, 김정재(글쓰기 동료들)


.  한철승

눈이 펑펑 내리는 아름다운 날이네요. 내년은 청룡의 기운을 얻어 행복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김정재

내년 이맘때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일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17. 김정훈 (히든싱어 이문세편)


2023년 마무리 잘하고, 2024년 새해 맞이 잘해~!!


18. 김선민 (팀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9.  보안실장님


♡2023년12월30일(토)

아침편지 ~♡


2023년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틀 밖에 남지 않은 2023년의 뒤안길을 보면서, 올 한 해 후회와 아쉬움 그리고 즐거웠던 일들을 회상하며... 새해의 희망을 걸어보는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계묘년 마지막 주말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며, 2024년 갑진년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 만사형통 기원드리며, 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연휴 끝나고 뵈겠습니다.


20. 김판수 (이사님, 지인)


올해 마지막 금요일이네요.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강건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연말 되시고 해새 복 많이 받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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