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른 것처럼
이 세상은
잠시 다녀간다.
그러나 쇠사슬에
꽁꽁 묶인
나.
가족
일상
성취
50대 중년은
자유를 외칠만한 게
없다.
소풍이라며?
저 태양처럼
살짝
비틀어 본다.
아!
끝없이 이어진 번민들은
나를 세워준 힘
존재의 이유, 그 자체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