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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Apr 07. 2023

사랑의 반찬 만들기

학교 봉사활동

"사랑의 반찬 만들기" 모임에 

참여했다.


학생 20명과 학부모 대여섯 분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이 함께다.


나는 휴일 아침 

백운산을 두 시간 걸어서 학교로 출근했다.


가사실에서

9시부터 사랑의 반찬

만들기 모임 시작

과일 샐러드 팀에 

배정을 받았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부장님들과 학부모님의 리딩으로 일사천리다.

과일을 씻고

껍질을 깎고

자르고 버무리고....


세 시간이 금세 지난다.

평소 집에서 갈고닦은 

과일 깎기와 자르기 등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가장 먼저 완료한 우리 팀은

맛있게 버무려진 샐러드를 배달 용기에 포장했다.


이후 계속된 

설거지와 바닥 정리 후

참여자들과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아침부터 두 시간을 걸어서인지

밥맛이 꿀맛이다.


이 반찬을 받으실 어르신들도

맛있게 드시길 기원해 본다.


바쁜 일정이 있어

최종 배달까지 참여를 못해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마음이 행복한

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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