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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타코 Jan 22. 2024

스토리타코의 유일무이한 사업PM을 소개합니다!

(feat. 파트너십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토리타코에서 라이브 게임 및 파트너십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PM 토깽이입니다. 좋아하는 토끼로 소개드리게 되어 영광이네요


토깽이님은 스토리타코가 첫 회사이신데, 첫 회사로 게임 업계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제가 선택을 한 입장은 아니고, 선택을 받은 입장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게임 업계 PM은 대개 다른 직무를 보시다가 PM 직군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 직군입니다. 그만큼 게임 업계의 전반적인 지식과 이해도가 필요한 업무를 보게 되는데요. 저는 게임과 관련이 없는 전공이기도 하고 게임 업계 경험이 없기 때문에, 업무 진행에서 도움이 되는 역량과 경험을 위주로 어필하여 신입 PM으로 선택 받았습니다.


관련 직무 경험이 부족한 신입 지원자에게 좋은 팁이 될 것 같네요! 토깽이님의 경우 어떤 점을 어필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전 학창 시절에 리더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1순위로 어필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리더란 직책 속에서도 팀원들을 챙기는 부분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기에, PM이 되어 실무진들이 담당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메세지를 어필하였습니다. 제가 실제로 리더를 했던 케이스들은 사회적 비즈니스 사업, 도서관 홍보, 글쓰기 어플 제작 등 게임과는 전혀 무관했었으나, 제 성향이 PM에 얼마나 잘 맞는지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각 경험에서 끄집어냈습니다. 어디에 있어도 모두와 잘 어울린다/ 굶어 죽진 않겠다/ 평판이 좋다, 이 3가지 중 하나라도 들어보신 분들은 PM으로써 어필 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신 분들이라고 보입니다. (웃음)


토깽이님은 스토리타코의 유일무이한 PM이신데, 스토리타코의 PM은 어떤 일을 하나요?

PM은 관리자+서포터의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제 업무를 파악하기 편하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임 업계에서는 라이브 프로젝트 업데이트를 관리하는 라이브 PM, 특정 사업(아웃소싱, 파트너십 등)을 담당하는 사업 PM으로 나뉘게 됩니다. 저는 라이브/사업 PM으로 업무를 동시 진행하다가, 최근에는 파트너십 사업에 좀 더 집중하여 사업 PM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방향성에 맞춰서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고 런칭 및 사후 관리까지 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교육 문서와 교육도 PM인 제가 제작 및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다보면, ‘이 일은 누가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으실텐데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세팅을 끝내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PM의 덕목입니다. 물론 빠진 내용을 캐치하여 후속 작업을 하는 것도 PM의 덕목이니.. PM이 되시기 위해선 넓은 그릇이 필수입니다. (웃음)


‘파트너십’이라는 이름에서 어느정도 느낌이 오지만, 어떤 프로그램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스토리타코는 여성향 스토리 게임을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축적된 노하우와 개발 프레임 워크가 존재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아트, 시나리오 등의 리소스들을 활용해 여성향 스토리 게임을 개발하고 싶으나, 개발자가 없어서 어려운, 혹은 첫 게임 개발의 실패 확률을 줄이고 싶은 파트너 팀들에게 전수해주고 함께 개발 및 런칭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성향 게임을 한번도 안 해본 게임사부터 IP 콘텐츠 회사, 웹소설, 미디어, 퍼블리셔 등 다양한 곳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6개 파트너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4년도 1월이 끝나기도 전에 올해 한 개의 새로운 파트너사가 추가되었습니다. 제작하고 싶은 여성향 컨셉만 있다면 언제든 협업이 가능합니다. 올해부터는 회사가 아닌 더 작은 규모의 팀과도 협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ㅎㅎ

(파트너십 프로그램 문의처: psp@storytaco.com)


많은 파트너사와 함께 하게 되면서 파트너십 전담팀의 업무도 확장되었을 것 같아요! 전담팀은 무슨 일을 하나요?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말이 있는데요. 게임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저희가 런칭을 해봤고, 수없이 많이 작업해본 프레임워크라고 해도 각 팀에 맞게 개조 및 작업을 하다보면 새로운 하나의 게임을 탄생 시키기 위해서 전담팀과 유관부서가 온 힘을 쓰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생각하실 수 있는 모든 범위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사 모객-교육-개발-홍보-사후관리’까지 모두 담당하여 업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리소스로 최대한의 매출이익 달성!'을 위해서 꾸려진 마을이 바로 파트너십 전담팀입니다.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가 가장 궁금할 것 같아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많은 파트너사 실무진 분들께서 비개발 실무진들에게 게임개발만큼 막연한 게 없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이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만큼 정말 A to Z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팀이 구성되어 계약 체결이 된 이후부터 OT와 직군별 업무 매뉴얼 교육을 진행한 뒤, ‘컨셉-실무-개발-런칭’ 각 단계에 맞춰서 교육과 업무가 동시에 진행 됩니다.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도 일정 관리와 업무 우선순위 등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방향성을 제공합니다. 저도 회사에 들어와서 게임 개발을 배워가는 입장이다 보니, 제가 직접 매뉴얼을 작성하고 문의사항이 들어오던 부분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며 비개발 실무진의 눈높이에서 맞춰 얘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십 프로그램 교육자료 일부


스토리타코에서 쌓은 노하우로 협력사의 게임이 출시되는 것을 보면 뿌듯하실 것 같아요.

저는 프로 행복러이기 때문에 뿌듯했던 순간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생소해서 겁 먹으시던 파트너 팀원 분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능숙하게 게임 개발 업무를 진행해주시는 것을 보는게 가장 소소한 뿌듯함인 것 같습니다. 게임 사전 예약과 런칭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 그것 만큼 확실하고 큰 뿌듯함은 없긴 합니다. 최근부터는 교육을 따로 진행 하고 있는데요. 교육을 들으신 뒤에 “이해가 잘 됐다”,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해주시면 교육 프로그램의 목표를 달성한 것이기에 뿌듯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지금까지 PM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경험도 있을까요?

저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과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고, 제 성향에 맞아서 정말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스트레스 받는 것은 … 아무래도 앱 마켓에서 사전 예약과 런칭 빌드를 리젝 시켜서 일정이 밀릴 때? (웃음) 제가 해결할 수 없는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게임 개발 특성은 회복 탄력성이 강한 저에겐 스트레스가 되지 않으나 PM을 지망하시는 분들에겐 꼭 참고할 사항인 것 같아요.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선 소통 역량이 꼭 필요할 것 같은데, PM으로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토깽이님은 파트너사와 스토리타코의 연결고리에요

너무 고리타분한 답변이지만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호기심과 경청’입니다.

성향적으로 타고나는 것보다도, 후천적인 노력으로 모두 커버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유의하여 역량 강화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며 계속 부딪쳐야 하는 게 일이기 때문에 싫은 말도 할 줄 알아야 하고, 뒤끝 없는 성격이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E(MBTI 외향성) 100%인 사람입니다. (웃음)



마지막으로 사업 PM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체 PM은 어느 일을 하게 되는 지 저도 준비할 때 막연했는데요. 사업 PM의 경우 큰 범위의 맡은 사업(프로젝트)이 목표 달성액까지 벌 수 있도록 사업을 굴려야 하는 직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회사마다 PM에게 맡기는 사업과 프로젝트가 다르기 때문에 따라가는 역량도 다릅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가 최근 주력으로 밀고 있는/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프로젝트에 맞춰서 역량 강화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업무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도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덧붙이자면, PM이 진행하는 모든 일들은 PM 혼자 할 수 없는 일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평소 처세술에 능하시고, 대인관계 관리를 잘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 드리는 직무입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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