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제대로 친 사고(엄마랑 5000보)
2024.01.08.월
쉽게 될줄 알았다.
이제 거의 마지막 수순을 밟고 있지만, 규모와 상관없이
신체와 자본력에 제한이 존재하는 만큼 쉬운것이 단,하나도 없다.
그런데, 이미 시작했고, 단계마다 늘 진심 이였다.
특히, 장애를 이유로 포기하기 정말 싫었다.
나는 장애인 이다. 그리고 가난하다.
장애인은 가난하다, 부족하다 라는
그런 큰 오해를 행동으로 맞서고 싶고,
편견을 목숨걸고 깨고 싶었다.
그래서, 나와 연대할 따뜻한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도움도 청하며,따뜻한 전공자들을 모으는 사업체,
이를 넘어,그런 기업을 만들어야만 한다.
기술은 나도 잘 모른다.
행정 부분은 틀리기도 하면서, 다같이 배우는것 이다.
하지만,같이 하는 팀워크가 강소 업체,기업 에게 있어, 필요충분 조건이다.
이를 위해서, 소통이 필요하고, 질문과 소통이 편한 기업 이여야 한다.
그래서 진솔하고, 따뜻한 사람을 모으겠다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엄마랑 느린걸음 으로 5000보 정도 걸었다.
5000보를 50여분 정도 걸으면서, 대화를 간만에 나누었다.
나에게 이 사업이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어머니 걱정을 모두 없앨수 있게 만들수 있는 기회라 여겨졌다.
어머니는 나의 장애가 어머니 집에 반찬 받으러 왔다가 주정차된 내차를
묵직하게 부딪히고 자신차를 살피다가 도망갔다.
어머니는 가해자를 놓친건, 반찬 더 챙겨준다고 다시 올라간 사실에
죄책감이 크시다.
사고이후,20대 누군가를 가르치며 모은 돈 으로 작지만 내가 결혼해서
살집,어머니 집을 마련하였지만,간 유사암 으로 인한 심한 간경화와
수kg종양이 나온 제자리암인 자궁암 수술을 하셨고,유사암 때문에
수혈이 불가능해서 불가피하게 로봇 수술을 하였다. 어머니 회복도 빠르고, 최고의 의료진 도움을 받아서 그럴수 있었다.
집1채,수익을 크게봤던 주식,펀드,폐물등 장신구 까지 모두 팔았다.
집1채는 그냥 두었지만, 현재 빚이 집에 공시지가를 넘었다.
20대에 수억을 벌긴 힘들지만, 수억이 무너지는것은 순식간이다.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인 어머니와 같이 시공간을 공유하는게
아들인 내가 예민해서, 충돌이 잦지만, 그래도 그시공간에 전재산을
투자한것은 고2 부터 시작된 나의 투자중 가장 현명한 투자소비라
여긴다.
어머니가 내곁에 하루 더 있는것 만으로도 나는 감사하고, 유사암 속도도 느려지고,수치들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암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셨다.
다만 심한골다공증, 원인 모를 관절에 무혈성 괴사가 수술과 약물치료후
생기고, 통증이 심하시다.
아직 인공관절이 완전하지 않으니 완전히 괴사가 이루어지면,
수술하고,약으로 통증을 조절하자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4개월여간 보증금을 미반환한 임대인
없는 채무관계를 어머니 에게 만들어, 가집행,가압류를 하고,
어떤 법률인지 몰라도 판결문 ,명령장등 사법부 에서
아무것도 보내고,받은 사실이 없고, 재판도 잡히지 않았음에도
집행법을 어기며, 집행관도 이해 안되고 어머니 안계실때 문을열고,
들어가거나 어머니가 나갔을때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꾸는등
마지막 까지 악한 행동을 하여, 계약 기간동안 어머니는 자살시도도
하시며,다복합적인 이유이겠지만, 장기간 요양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으셔야만 했다. 결국 짐도 못 빼고, 이사를 했다.
법은 빨라도 6개월이 걸리는데, 피해자에 피해는 그 순간부터 받는다.
이런 상황마다 내가 가진것을 쥐어짜듯이 마련해 드렸다.
이제는 완전히 물빠진 마른 오징어라 도움을 드리는게 쉽지 않다.
어머니 걱정은 추후, 수술비
내가 빌린것은 내가 갚겠다 하는 고집이 쎈 아들
어머니 본인에 마지막 순간에
아들 혼자 그리고 장애를 가진채, 자신을 위해 쓸 기회 없이,빚도 갚아야
할까봐 그것들이 걱정 이신것 같았다.
지금은 심하게 감기 걸려도,병원 매일 갈것 3일에 한번 가게 되고,
최근 100여일 동안 어머니와 나랑 같이 배달 포함 ,외식을 딱 3번 하였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서,국가에서 복지 지원 일부를 받은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태어나, 처음 겪는 가난,어머니도 마찬가지 였을것이다.
나는 죄송한게 넘친다. 어머니는 같은 이유로 나에게 너무 큰 죄책감을 느끼신다. 작더라도 매달 꾸준히 복리로 성장하고,적절하게 재투자 소비
하다보면,어머니 수술도 가장 좋고, 안전한 인공관절들을 해드리고 싶고,
작업재활부터 재활을 적극적으로 할수 있을 만큼,내식구 지킬만큼 여유도
분명히 얻을것이다.
가난하다고,여유,당당함 그리고 신사적인 태도는 잃고 싶지 않다.
그래서 돈안드는 만보 걷기,외국어,면허증 인강들을 듣고,따라하고, 무제노트에
억망진창 써보고,키보드로 모바일 클라우드에 남기기도 해본다.
꼭 필요한 책은 한달에 딱3권이다.
덜보여도, 과거 대비하면10% 정도 독서량 이다.
장애로 인하여,90% 이상 효율이 떨어졌다.
취미인 글쓰기,글읽기,책정리 ,외국 최근 논문 읽기,
궁금한 부분 잡지사 구독
수영,수상 레포츠 까지 모두 말이다.
나는 비싼책값으로 필요해도 포기해야하는 장애로 인한, 가난함
보다는 내피부로 장애로 인한 신체적 한계를 느끼고, 나를 묵묵히 기다려주고,응원해주는 분들께 작아도 좋은소식을 못전하는게
죄스럽다.
오늘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다.
내 손으로 늦어도 하나하나 이루어 갈것이다.
그행동에 있어, 스스로 에게 당당하고,"처음과 끝이 같은기본에 충실한 이그리고 기업"을 생각하며, 식구들을 생각하고, 신사적으로 할것이다.
나는 반드시 한다!!!
나는 반드시 나의 의지대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