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에도, 봄의 생기는 반드시 다가오네
흐드러지게 피어날 꽃을 여러해 기다린 사람들
시샘 많은 바람이 봄과 꽃을 시샘할까
모두가 전전긍긍 하는구나
이땅에 서슬퍼런 찬바람이 지나고 봄이 온지 언제 이거늘
시샘 많은 바람이 흐드러지게 핀 꽃들이 남기고 간 과실이 될 귀한 자리
그 빈자리 추위로 얼리려 하는구나
자신의 봄을 마땅히 내놓은 이름 모를 꽃들 , 그들이 지켜낸 오늘의 귀한 봄
차디찬 바람들 속에,올해 꽃들은 이미 지친듯 하구나
차디찬 바람속에노 자신을 지켜, 과수를 맺으면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