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지난날,
지루하게 내렸던 비가 멈추고
아침에는 하늘이 푸르다
하늘에는
적당한 간격을 두고
공간을 누비는 구름이 있었다
구름은 제 나름대로
방향을 정한 듯이
오른쪽으로 혹은 왼쪽으로 가고 있었다
왼쪽으로 가고 있는 구름이나
오른쪽으로 가고 있는 구름이나
모두 내 편이다
개천가에 있는 버드나무는
제 품 안에 있는 구름이
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보고는
흐뭇해한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