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해를 보며

詩 中心

by 허니

구름 속에서 나의 미련함이 떨어진다

이제 오늘의 언어활동은 접는다

무한(無限)의 시간을 태우듯이

격정적인 생명체의 고요

구름이 너를 가린 것인지

네가 구름 뒤에 숨어 있는 것인지


무엇이 사라졌을까


그렇게 긴 시간

가늠할 수 없는 공간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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