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詩 中心

by 허니

매서운 바람이 지나는 곳에 있었으나

이제껏 버티고 있었던 건

약속 때문이었다


다섯 밤만 더 자고 나면

데리러 오겠다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누구의 말


오늘,

새빨간 그 말을 기억하면서

달력에 가위표를 했다.

작가의 이전글창밖에는 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