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는 방식

詩 中心

by 허니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숨을 멈추지 않는다면

가능하다


가슴아래로 떨어진

너의 눈길을

앞으로 해서

위로 향하면 된다


한 시절 내내

피었을 봄꽃은 잠시 외면하고

목을 젖히면 될 일이다


그때

생각나는 이름이 있으면

불러보면 된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하늘을 보는 방식은

그냥

이렇게 하는 것


그때

봄빛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면

더욱 좋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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