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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 Jun 25. 2024

바람

詩 中心

구름이 걷힌 하늘에는

낮달이 있었다


서늘한 기운으로

누군가를 부르고 있었다


나를 찾는 것 같아

한나절 내내

허둥대는


바람은 불고

여름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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