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성당 앞
뜰에 모여 있던 참새들
오전 10시, 미사 무렵이면
십자가 위로 옮겨 앉아
미사 보러 오는 사람들을 헤아리며
모두
통회의 기도를 시작한다
배경이 되는 하늘은
햇살이 부드럽다
은총으로 가득한
가을이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