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에 대하여

詩 中心

by 허니

성탄절 즈음해서

손꼽아 기다리던 눈은

누군가 내 마음을 읽었는지

내리지 않는다

아직은

아주 부족하다고


아득히

멀었다는 생각으로

흐릿한 하늘을 바라보며

언젠가 봤었던

낮달을 상상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겠다는

어리석은 생각


종일

흐린 날에

마음마저 갈팡질팡한 날


우매한 시간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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