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빛이 좋다 비온 뒤 맑은 빛같은 느낌,
벤치 아래 곰팡이가 냄새가 난다.
그림 속의 나를 붙든다.
사람은 누구나 의지할 데를 찾습니다.
인간의 본성이니까요.
스스로가 붙들기는 어렵지요.
나이가 들어가도 자립이 잘 안될 때,
그래서, 글을 쓰는 거 아닐까?
강한 듯하지만 약하기에 책에 의지하고
약한듯 하지만 지식을 먹고 또 강해지는
오늘도 내면을 들여다보는 습관,
결국 스스로 할 줄 아는 힘을 키운 건 자신이었더라고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날도 있고 지는 날도 있고 비기는 날도 있겠죠.
오늘은 비가 옵니다
오늘은 나와의 싸움에서 비기는 날쯤 될까요?
“Could today be a day when I only manage to draw in the fight with 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