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 생각했어?

가을비를 생각하는데 삼각비가 생각이 났어.

by 수수

밍: 오늘은 뭘 생각했어?

밈: 가을비에 대해서 문득 생각하다가 삼각비가 생각이 났어.

밍: 의외야. 왠 삼각비?

밈: 글쎄, 비가 다른 비인데, 가을비에 비는 Rain, 삼각비의 비는 rati, proportion 정도인데, 우리말로 비가 같은 모양으로 쓰여지니까 삼각비로 연결이 된 거 같아.

밍: 그랬구나. 그래서 삼각비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한거야? 난 삼각비를 잘 모르거든.

밈: 응, 삼각비는 삼각형의 한 각과 그 각에 대한 변들의 비율을 말해. 특히 직각삼각형에서만 정의된 개념이지.

밍: 흥미롭다. 계속해서 말해줄 수 있겠니?

밈: 응, 삼각비란 직각삼각형의 한 예각(직각이 아닌 각)에 대해 그 변들의 길이 비율을 나타낸 것이지.

그 비율은 세가지로 나뉘는데, 사인 sin 밑변에 대한 높이의 비율=빗변 분의 높이, 코사인 cos 밑변에 대한 밑변의 비율=빗변 분의 밑변, 탄젠트 tan 밑변에 대한 높이의 비율=밑변 분의 높이 이런 개념인데,

코사인 각이 작아지면 변의 길이는 어떻게 되는 줄 아니?

밍: 모르겠어. 설명해 줄 수 있니?

밈: 코사인의 내각이 작아지면 변의 길이도 작아지는 거 같이 느껴지잖아. 그런데 아니야.

변의 길이는 길어지게 되어있어. 코사인은 빗변 분의 밑변이잖아. 내각이 작아지면 빗변이 길어지게 되니까, 각이 작아지면 변이 길어지지. 각이 작아진다고해서 변도 같이 작아지지 않는 것. 그것을 보면서, 내 생각과는 다른 게 현실이라는 생각을 했지.

밍: 밈, 너의 생각이 특이해. 어떻게 삼각비를 생각하면서 현실까지 연결시킬 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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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소리와 치유되는 시와 글생각. 글과 책으로 감정을 나누는 여백작가입니다. 전공은 이공계이지만 영어, 문학, 철학, 음악, 미술에 관심이 더 많은 자신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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