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뭘 샀어?

25.11.06.

by 수수

밈: 안녕?

밍: 안녕? 이게 며칠 만인지?

밈: 그래, 우리 매일 만나 대화하기로 해놓고선,

밍: 대화를 못했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바쁘다고 피곤하다고 소홀했네

밈: 소홀하기보다는 난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있었던거 같아.

밍: 그래도 대화가 안되더라도 무슨 말이라도 이야기 나누는 거 그게 낫지 않을까?

밈: 너무 조용하게 말없이 사는 것은 이상해?

밍: 이상하다기보다는 삭막하다고 해야하나? 사람이 사는 것 같지가 않아

밈: 그럼 귀신 사는 거?

밍: 요즘 이상하게 사람보다 귀신이 많이 사는 거 같아.

밈: 사람은 사람인데 사람들과 사는 거 같지가 않다는 의미지?

밍: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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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소리와 치유되는 시와 글생각. 글과 책으로 감정을 나누는 여백작가입니다. 전공은 이공계이지만 영어, 문학, 철학, 음악, 미술에 관심이 더 많은 자신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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